♡~] 오로지 그대만 만질 수 있게

오로지 그대만 만질 수 있게 뜨겁게 달구웠던 태양도 이제 서서히 뒷걸음질 치려 합니다 푸른 하늘아래 아침저녁 부는 바람은 선선하기만 합니다 빨간 고추잠자리도 키다리 해바라기도 팔월의 몸짓은 애무하듯 사랑스럽기만 하는데.... 흔적없이 달려와 안기는 그리움의 향기는 왜 이리 서럽게 만드는지.... 내고운 그리운 마음하나 오로지 그대만 만질 수 있게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속마음 천상의 바보가 내려놓고 갑니다 - 09.08.11.Ze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