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직 예수 그리스도
복음성가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by 어린양01 2012. 10. 2.
 

 

부자와 라자로
 

부자가 죽음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다가 눈을 들어 보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브라함이 라자로를 품에 안고 있었다


세상의 부자들에게 이 비유의 부자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가난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고 날마다 호의호식(好衣好食)하며 즐겁게 살던 어떤 부자가 죽은 후에 지옥에서 고통당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재산이란 있다가도 한순간에 사라지는 뜬구름 같은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건강, 재능, 학력에 한껏 자아도취되는 실수를 범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때로 한순간에 우리의 모든 것을 거두어가십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우리 자세는 라자로와 같은 겸손함입니다.

이제부터 세상 관심과 모든 걱정은 하느님께 맡기고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보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서, 내 이웃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그리고 겸손과 청빈의 맛을 배웁시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 듯이
나의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땅에 빛과 소금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고 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되어
나를 짓눌러 맘을 곤고케하니 예수여 나를 도와 주소서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없이 그저 주는 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 하고 있으니 예수여 나를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