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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예수 그리스도
세상살이/시

너는 만인의 얼굴이다

by 어린양01 2009. 5. 22.
  
      너는 만인이 보는 얼굴이다/ 어제는 춘분이더니 거리도 완연한 봄 채비를 갖춘다. 고난주간이 여명을 깨우고 새벽 만월이 산자락에 앉아 나를 반긴다. 하지만 내가 아니면 누가 타이르겠나 네 아무리 바빠도 세상 사람들 앞에 낯이나 씻고 다니고 게다가 무얼 쌀쌀하게 방정을 뜨나 누굴 콕콕 찌를 듯이 날을 세워 그 침울한 표정 보기조차 민망하다 납치해가는 세상에 무슨 야간도주하였기에 무서운 밤길 혼자 다니는가? 그런데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보름달만 같아라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네 하는 짓 보니.. 제발, 해처럼 밝게 살 거라 - 주님을 사랑하는 시마을- 바나바/김 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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