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직 예수 그리스도
세상살이/시

한 잔 술로 잊을 수 있다면

by 어린양01 2018. 5. 25.

한 잔 술로 잊을 수 있다면


              - 이일문 / 낭송 이재영


창밖 내리는 빗물처럼

쌓이고 쌓인 내 그리움

한잔 술로 달래질 향수라면

나는 밤새 마시겠습니다


마시고 또 마셔도

취하고 또 취해도

터질듯한 내 가슴은

애절함에 멍들고


다시 울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다짐 하지만

고독이 넘치는 술잔

흐르는 눈물 그리움

한잔 술로 잊을수 있다면

내 이렇게 밤새 울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