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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일학교 설교> 아브라함①: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셨어요 - 창세기 11장,12장

by 어린양01 2018. 7. 10.



주일학교 유치부/아동부/초등부/어린이 설교

창세기 16탄 : 아브라함

-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셨어요

(창세기 11장,12장)





창세기 11,12장 설교에 앞서서...




먼저 아브라함에 관한 유대 전승 하나를 짧게 소개하겠다.


아브라함(아브람)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고 살던 집안이었는데

아버지 데라가 우상을 만들어 팔아먹고 사는게

너무도 못마땅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브라함은

이렇게 더이상 하나님을 배반하고 살 수 없다면서

아버지 데라가 만들어 놓은 우상들을

모두 도끼로 다 때려 부숴 놓고

그 당시 가장 인기가 많고 큰 신이라고 알려진

달의 신인 씬(Sin)의 손에다 도끼를 올려놓고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후,

집에 돌아온 데라는 다 부서진 우상들을 보고

펄쩍 놀라면서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누가 그랬냐? 누가 이렇게 만들어 놓았느냐?"

그러자 아브라함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버지, 저기 달의 신 씬이 도끼를 들고 있잖아요,

달의 신 씬이 그랬겠죠."


이 말을 들은 데라는

"아니 저 움직이지도 못하는 인형이 어떻게 이걸 부숴?

이게 말이 되느냐?" 라며 화를 내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단오한 어조로

아버지 데라에게 말했다.

"아버지, 그렇죠? 아버지 말씀이 맞아요.

돌덩이 하나 부수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우상을 뭐하러 섬겨요?

우리 이제 하나님을 섬깁시다"

라면서 갈대아 우르를 떠나자고 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을 만한 이 이야기는.

아마도 아브라함을 영웅시하는

후대 사람들이 지어낸 것일 확률이 높다.


이렇게 믿거나말거나 하는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은

창세기 11장 후반부터 시작되는 구원사가

인물 중심의 내용이 펼쳐지는 만큼

자칫하면 위인전의 내용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하기 위함이다.


아브라함은 우리보다

더 위대하지도 더 뛰어나지도 않은 인물이다.

우상을 섬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상을 만들어 팔아먹고 살던 사람이며

자기 아내 사라를 두 번이나 팔아먹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다고해서 아브라함에게

본받을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초점은 아브라함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에 있다.

이러한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택하신 민족을 만들어내시고 구속사를 이뤄내시는,

또한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서

신자의 삶을 보여주시는 등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우리를 이끌고 인도하시는지 배워야 한다.


어쨌든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이라 일컬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인물은 맞다.

아담과 하와, 셋, 에녹, 노아 등의 내용의

원역사가 11장인데 반하여

아브라함 한 인물에 관계한 내용만 14장이나 된다.

뿐만아니라

신약성경의 첫 시작이 그의 이름으로 시작하며

신구약 합쳐서 400번이상이나 언급되니 말이다.


특히 아브라함의 배경에 관해서는

사도행전 7장 초반부 말씀과

여호수아 24장 초반부 말씀을

반드시 숙지하도록하자.

사도행전 2장의 스데반의 설교를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두 번 나타나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세번째

아브라함 안에서의 선택된 나라의 시작

그 첫장을 열어보자.

(첫번째는 아담으로부터의 인류 시작,

두번째는 노아와 아들들로부터의 홍수 이후 시작)





<유치부/아동부/초등부/어린이 주일학교 설교문>

"아브라함① :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셨어요"








바벨탑을 쌓으려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뿔뿔이 흩어져버린 사람들은

여기저기 요기조기 이쪽저쪽 요쪽저쪽

사방팔방 방방곡곡 이동네 저동네

온 세상에 다 흩어져서 살게 되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 '잘못했어요'라는 회개는커녕

오히려 우상을 만들어 섬기며

하나님을 멀리 했어요.


이렇게 사람들은

아무리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을 봐도

고쳐지질 않아요.

엄청난 홍수로 모든 것이 다 죽고

노아가족만 살아남은 걸 알면서도

바벨탑을 하늘 꼭대기까지 쌓으려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살면서도

'으하하 난 괜찮아' 하면서

나만은 안 죽고 영원히 살 것처럼

죄만 지으면서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아요.




그래도..

하나님을 잘 믿었던 셈의 후손들이 있었죠?

그러면..

 셈의 후손들은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요?

그 사람들은 하나님을 잘 믿고 살고 있을까요?

그럼 셈의 후손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는

셈의 후손 데라 아저씨 집으로 한번 가 볼까요?

다함께 고고씽~







아브람: 아빠, 아빠 이건 뭘 만드는 거에요?


데라: 응, 이건 우상이란다.


아브람: 우상이 뭐에요?


데라: 사람들이 신이라고 믿을만한 걸 만드는 거지.

이건 음메~ 소신

이건 흐느적흐느적 문어신







아브람: 에이, 살아있지도 않는데 어떻게 신이에요?


데라: 하하하. 그렇긴 한데,

이 아빠가 이걸 무시무시한 신이라고하면서 돌을 깎고

나무를 깎고 예쁘게 색칠도 하고

아주 멋있게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은 '우리의 신이다' 이러면서

돈을 주고 사가지.


아브람: 돈을 주고 사간 다음에는요?


데라: '오~신이시여.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세요'하면서

절도 하고 예배도 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제물도 바친단다.


아브람: 아, 그렇구나.

그럼 우리집에 있는 신도 우상이네요.


데라: 그래, 우리집은 이렇게 우상신을 만들어서 파는 걸로

잘나가는 집이니 당연히 제일 멋있는 우상을 섬기지.


아브람: 우상이 없는 집도 있어요?


데라: 아마 없을 거다.

이곳 메소포타미아(갈대아 우르) 사람들은

우상을 아주 잘 믿는 걸로 유명하지.

아주 각종 우상신들이 바글바글해.

그래서 이 아빠가 너무 바쁘단다.


아브람: 왜요?


데라: 우상을 많이많이많~~~이 만들어야 하니까.


아브람: 네.


데라: 아빠가 우리 아브람이랑 나홀이랑 하란이가

조금만 더 크면

우상 만드는법을 알려줄거야.

그럼 OOO마트 옆에 우상만드는집 2호도 개점하고

OOO집(아이들 이름을 넣어서) 옆에

우상만드는집 3호도 개점하고

개업축하파티도 해야지!





데라 아저씨도 데라의 아들 아브람도

셈의 후손이었지만 하나님을 믿기는커녕

우상을 열심히 섬기고

심지어 각종 우상신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팔고 있었어요.


아브람은 이렇게 우상을 만드는 집에서 자랐어요.

그리고 점점 나이가 들면서

수염도 나고 배나온 아저씨가 될때까지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섬기고 살았어요.







아브람: 뚝딱뚝딱!!, 탕탕탕!!

이쯤되면 물고기신처럼 보이려나?

아이고, 이제 나이가 드니까

망치질하는 것도 힘드네.



하나님: 아브람아, 아브람아



아브람: 어? 누가 날 불렀지?

이상하다. 아무도 없는데.







하나님: 아브람아, 아브람아



아브람: 어?!! 아!!! 눈부셔!!!

눈을 뜰 수가 없어.

아!! 이렇게 환한 빛은 본적이 없는데..

으아아아~

(아브람 꼬꾸라진다)



하나님: 아브람아,

네가 있는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에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아브람: 아~아. 네네. 그렇게하겠습니다.

(꾸물꾸물 일어나면서)

아, 뭐지?

이렇게 환한 빛을 여태까지 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아니 볼 수 도 없었어.

너무 거룩하고 위대하셔서..

내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것좀 봐.

내가 여태 봐왔던 우상이 아니야.

진짜진짜 신이 나타나신거야!







아브람: 아버지! 아버지!

우리 이곳을 당장 떠나야해요!


데라: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


아브람: 방금 하나님을 만났어요.

아니아니, 하나님이 찾아오셨어요.

하나님이 저를 찾아오셨다구요.


데라: 하나님?


아브람: 네.

우리가 섬기는 우상들하고는 달라요.

하나님은 가짜가 아니라구요.

진짜란 말이에요.

우리가 우상으로 만들어 낼수가 없는 분이에요.

그 찬란한 영광

감히 볼 수 없는 빛과 목소리

말로 설명할 수 가 없어요.

그 위압감과 높으심과

너무너무 대단해요.

듣는 순간 꼬꾸라졌다니까요.


데라: 그래, 아브람아,

천천히 말해봐.

하나님이 너에게 나타나셔서

뭐라고 하셨다고?


아브람: 이곳을 떠나서 보여주실 땅으로 가라고 하셨어요.

저로 큰 민족을 만들어주시고

제 이름을 크게 만들어주시고

복을 주신다고 하셨어요.


데라: 그래?


아브람: 네, 분명히 똑똑하게 들었어요.

또 친척을 떠나라고 하시긴 했는데,

핏줄이 같은 사람들을 다 말씀하시는 거라

아버지도 떠나라는 뜻이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우리집 가장이시구 대빵이시니까요.


데라: 하나님이 누구신지는 잘 모르지만

그렇게 위대하신 신이라면

그 말씀을 따라야하겠지.

우리 아들 하란도 죽은 마당에

이곳에 꼭 있어야 할 필요는 없겠구나.

그래, 그럼 우리 가족 모두 떠나도록 하자.



이렇게 데라는 아들 아브람의 말을 듣고

아브람과 아브람 부인 사래, 그리고 아브람의 조카 롯까지

메소포타미아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가나안 땅으로 가기로 했어요.








영차영차, 짐을 챙겨서

드디어 이사를 가는 거에요.



데라: 아직도 도착하려면 멀었나?


롯: 그러게요, 너무 먼 거 같아요.

몇날며칠 걷기만해서 다리도 아파요.


데라: 아브람, 거기 가나안 땅에 가면

정말 우리 부자로 살 수 있는 거니?


아브람: 뭐 가봐야 알겠지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하셨고.. 흠.


데라: 조금만 더 가면

아주 큰 강(발리크강 추정)을 건너가야 하는데

저 강을 굳이 건너가야하나 싶구나.

바로 옆에 저 도시를 보거라.

하란이라는 곳이지.

우리가 살던 곳 갈대아 우르보다

훨씬 더 발달한 것 같구나!


롯: 그러게요, 우와~

도시 자체가 반짝반짝하고

삐까뻔쩍한게 눈이 번~쩍 뜨이네요.


데라: 그냥 가나안땅으로 가지 말고 여기서 살까부다.


아브람: 네?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으로 가라고 하셨는데요?


데라: 그렇긴 하셨지만, 내가 직접들은 것도 아니고,

가나안땅이 어떨지 살짝 의심스럽기도 하고 말야..

또 어쨌든 우리가 살던 곳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는 말씀에는

'네' 하고 순종한 거 아니냐?

그것만도 우린 대단한 일을 한거야.

내 맘은 정해졌구나.

우리는 하란으로 가서 산다.







이렇게 데라, 아브람, 사래, 롯은

하란에 가서 살게 되었어요.


자, 우리 친구들 여기서 잠깐 생각해봐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명령하신 말씀은

모두 세 가지였어요.

뭐였죠?


첫째, 아브람이 살고있던 갈대아 우르(메소포타미아)를

떠나는 것과

둘째, 아버지와 친척들을 떠나서

셋째,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으로 가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아브람은 이 세가지 중 첫번째만 순종하고

둘째, 셋째는 '뭐 이정도면 괜찮아'하면서

순종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들어도 되고 안들어도 되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명령은 반드시 순종되어져야 하고

내가 순종을 못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순종할 수 있는 환경과 

또 순종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하나님 말씀을 반드시 이루세요.


그럼 아브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을 멈추고

하란에서 살고 있던 어느 날이었어요.







아브람: 아이고, 아부지~~ 엉엉엉.


롯: 아이고, 할아부지~~ 엉엉엉.


사래: 아이고, 시아부지~~ 엉엉엉.


아브람의 아빠 데라가 죽은 거에요.

이때 데라 할아버지의 나이는 205살이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어요.







하나님: 아브람아 아브람아,

너는 네 나라와 네 친척과 네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에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에게 복을 주는 사람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을

내가 저주하리니

땅 위의 모든 백성들이

너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







아브람: 네, 하나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당장 이곳 하란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땅

가나안 땅으로 가겠어요.

그 땅이 좋은 곳이든 나쁜 곳이든

어떤 곳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땅이니

이제는 '네' 하고 순종할래요.

저도 이제 나이를 먹어서 75살이나 되었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는 하나님만 믿고 갈게요.








이렇게 아브람은 부인 사래와 조카 롯과 함께

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하란을 떠나 가나안땅으로 이사를 가기 시작했어요.


원래 아브람이 살던 곳 갈대아 우르나 하란은

굉장히 발달한 도시였지만

우상을 섬기고 죄만 짓는 나쁜 곳이었어요.

아브람 역시 우상을 섬기고 우상을 만들정도로

죄를 짓고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아브람을 선택하셔서

'이제 그곳에서 나와라!' 라고 명령하신 거에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명령만 하시지 않고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이렇게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명령과 약속이 항상 따라와요.





오늘 배운 아브람은

하나님을 잘 몰라서 믿음도 없었고,

특별히 뛰어난 사람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도 못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브람을 선택하셔서

우상들이 바글바글한 곳에서

구별하여 불러내신 거에요.


여기 있는 우리 친구들도 똑같아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도 전에

미리 우리를 아시고 사랑하셔서

콕콕 찝어서 이렇게 불러주신 거에요.


이제부터는 아브람을 통해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은

어떻게 믿음이 생기고

어떻게 믿음이 자라는지 볼 거에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아브람이 가나안땅에 잘 들어갔는지부터

배워보기로 해요.



출처 : ♡IMMANUEL♡
글쓴이 : ♡마음에합한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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