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소망하던 나무 위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땅 속에서 나무 위로 올라와 살아보니
그것도 별 것 아니었다.
징그럽게 생긴 쐐기가 침을 세우며 경계를 펴고 있고,
쓰르라미가 시끄럽게 저 잘난 체를 하지를 않나...
여태껏 살던 감나무를 떠났다. 매미들이 여럿이 노래하며
노닐고 있는 벚나무에 날아가 앉았다.
그러나 거기에도 쐐기가 있었고 경쟁자가 더 많았다.
나무에서 물을 빨아 먹기는 더욱 힘들었다.
그러나 그곳도 고생스럽기는 매 한가지였다.
더구나 가시가 있어서 더욱 불편 하였다.
잎이 무성하여 겉보기만 시원하고 근사했지 속은 형편없었다.
징그러운 벌레들이 아주 많았다.
매미가, "이젠 어디로 가지?"하면서 한숨을 쉬고 있을 때
저쪽에 무지개가 찬란하게 걸려있는 행복 나무를 찾았다.
매미는 단숨에 날아서 그곳까지 갔다. 순간, 매미는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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