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주일성전꽃꽂이~소나무와 백합으로~

저는 교회에서 송구영신 및 신년주일성전꽃꽂이를 했었어요

마지막날인 12월 31일이라 마음도 몸도 너무나 바빴는데...

거기에 더해 성전꽃꽂이 담당까지 되서 정말 바쁜 하루였어요 ..ㅠㅠ

아마 그날 제가 편하게 자리에 앉은 시각이 저녁 8시쯤 되어서였을거예요....

아침 9시에 집에서 나와 먼저 양재동꽃시장으로 뛰었지요

신년주일성정꽃꽂이의 꽃재료는 거의 많은 교회들이 모두

비슷하게 쓰지않을까 싶어요

가장 많이 쓰는 꽃재료는 소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꽃은 백합등을 많이 쓰지요

그래서 우리 교회의 성전꽃꽂이도 신년주일성전꽃꽂이의

꽃재료로 소나무와 백합을 메인재료로

그 외에 연핑크장미와 잎으로는 동백잎을 썼어요~~

소나무로 먼저 약간 L자형태를 이루도록 틀을 잡았어요

딱 떨어지는 L자라기보다는 약간 밑으로 흐르는 느낌의 형태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메인꽃인 백합을 꽂기 시작했어요~~

메인꽃인 백합과 함께 조화를 이루도록 연핑크장미를 곁들였습니다.

꽃꽂이를 할 때 얼굴이 큰 꽃은 밑으로  꽂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신년주일성전꽃꽂이에는 언제나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와

순결하고 고귀한 흰백합의 조화가 더욱 아름다운것 같아요~~^^

사실은 이번 신년주일성전꽃꽂이는 잘 못했어요....ㅠㅠㅠ

아마도 마음이 바빠서 그랬는지..

아니면 아직 실력이 부족한건지..

아쉬움을 가지고 마무리를 지었지요..

올해도 성전꽃꽂이담당이에요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늘 귀한 일 감당하게 하심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며 봉사하고자 마음을 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