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과 양약과 신약의 조화
요사이는 건강에 대하여 의사와 한의사간에 의견 충돌이 잦은 것을 보게 됩니다.
일예를 들어보면 간에 대한 질환을 치료하는 법에 대하여서도 판이하게 입장과 주장이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요즘에 유행하고 있는 식이 요법이나 녹즙에 대하여 간 질환 전문 의사들은 오히려 간암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면서 배척하고 있고 한의사들도 찬반양론으로 구분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녹즙을 사용하여 해를 본 사람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이는 신기할 정도로 빠른 효과를 본 사람도 있고 어떤 이는 의사가 말하는 대로 녹즙 속에 있는 간을 해치는 성분으로 인하여 간에 더 해를 끼친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고 규명하려면 사성론을 연구하면 체질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약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음성인은 간장이 약하고 다른 성은 간장에 대하여 상당한 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간에 대한 약물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론 한방에서는 황달 같은 초기 간장 질환에는 인진오령산을 사용하므로 양약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신속한 효력을 보는 것은 필자도 여러번 경험한 바입니다. 황달에는 한약이 양약보다 신속하므로 한약을 사용하면서 양약으로는 부수적인 치료제를 병용할 때 상당히 양호한 치료 효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의료인은 자기 고집을 버리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고 연구하여 양약과 한약을 잘 조화시켜서 약을 사용 한다면은 상당한 의약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환자의 질병의 고통에서 신속히 해방시켜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필자가 세브란스 병원에 근무할 때 세브란스 병원에서 애용하는 水濟藥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RSM이고 하나는 SCM입니다. 오래된 일이어서 지금도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당시에 어느 제약회사에서 만든 수제제가 상당히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약국에는 매약으로 안 나오고 병원용으로 20리터들이 병으로만 생산하여 병원에 납품만 하는 약입니다.
RSM은 大黃 重曹合濟로서 대황이란 영어 표기인 RHUBARB과 중조인 SODA 합친 약인 MIXTURE란 단어 약자로 RSM 이라는 약자로 처방을 내고 있습니다.
이 약은 한약인 대황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군 풀의 뿌리를 대황이라고 부릅니다.
한약제인 대황은 간이나. 위장이나 비장, 대장 등에 건위제, 완화제, 소화불량, 헛배가 부른 때, 황달, 소변 불리등 여러 가지로 소화 계통에 쓰이는 한약입니다.
이 약을 한약이라고 버리기에는 너무 좋은 약이어서 더 나아가 양약의 소화제 중의 왕인 중조(소다)와 적당한 비율로 배합하여 거기에 약간의 박하를 섞어서 만든 약으로 소화제 약으로 이같이 좋은 약은 필자는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화가 안되는가 싶으면 한 모금만 마시면 속이 시원하고 쑥 내려가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아주 좋은 약입니다.
필자가 감초당을 개업을 하고서도 세브란스에서 사용하던 RSM을 잊지 못하여 제약회사에 알어본 결과 병원에만 납품하지 일반 약국에는 판매를 안한다고하여 나도 대황중조 합제를 만들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대황을 사다가 끓이고 여과하고 중조를 녹여서 다른 첨가제를 여러번 양을 다르게 하여 섞고하면서 몇 달을 실패하다가 결국 병원에 납품되는 대황 중조 합제를 제조하는 데에 성공하여 인기리에 대황중조 합제를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이 신효한 효험의 소화제를 만들어서 약국을 찾아온 소화 불량 환자들에게 한 모금씩 마시게 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같이 한약과 양약을 서로 잘 조화한다면 가장 기본적인 한약인 대황과 양약의 기본적인 제산제인 소다가 합쳐졌을 때 유명 대학 병원에서 애용하는 소화제가 되는 것과 같이 서로 배척을 하지 말고 융화를 시키는 일을 연구하여 나간다면은 항암제는 물론 현대 난치병도 모두 해결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확신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이미 만들어 두셨는데 우리가 아직 찾아내지 못하거나 발견하지 못한 결과로 아직까지 난치병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담대히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필자가 약국을 하면서 어린아이들이 기침 걸렸을 때 애용하여 재미를 본 약중에 하나가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제 기침약인 SCM 이란 물약이 있습니다.
한약제로 만든 코푸시럽 같은 약이지만 일반 한약재로서 진해 거담제를 수제로 만든 약입니다. 이 한약제 진해 거담제에다가 마이신 시럽을 섞어서 연령에 따라 약량을 맞추어 먹이면 아이들의 기침이 신속하게 신통하게도 빨리 낳는 것을 병원에 근무하면서 처방을 배우고 이 약을 약국을 개업했을 때에 사용하고 응용한 결과 어린아이의 감기 기침병이 신속히 치료되는 것을 경험한 것입니다.
이같이 우리가 서로 상대방의 장점을 연구하고 내가 갖고 있는 장점과 합쳐지는 일이 나타났을 때는 상승 효과로 치료의 역사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더나아가 신유의 치료도 연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조 집사라는 분이 계십니다. 미국에 와서 처음에는 많은 고생을 하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이 번창하여 종업원 40명을 두고 사업을 하는 기업인이 되었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다른 사업을 확장하다 보니 너무 바쁘고 할 일이 많아서 교회를 등한히 하고 몸이 피곤하다 보니 병이 들게 되었습니다.
목에 이상하게 엄지 손 가락 만한 것이 생겨서 상당히 괴롭히는 것입니다. 목구멍 안이 아니고 목구멍밖에 목에 이런 것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진찰하였던 결과 암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처음 보는 병이고 X-RAY에는 분명히 나오는데 목은 온몸의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라 함부로 수술도 못하고 잘 몰라서 미국의 유명한 의과 대학 교수들이 연구차 와서 검진을 하고서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최신 의료 기술의 검사 방법을 다 동원하여도 진단을 내릴 수 없는 병이라는 결론을 얻고 서양 의사가 결론 내리기를 이 목에 있는 것은 수술을 할 수도 없고 알 수가 없으니 너의 나라는 한약이 발달한 나라이니 혹시 한약으로는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르니 이 검사 자료와 연구 자료를 싸 갖고 한국으로 가라고 하면서 한국으로 보내었습니다.
한국의 대학 병원에 가니까 미국에서 검사한 서류를 검토하더니 미국에서도 못하는 수술을 우리가 어떻게 하냐 하면서 기도원에 가서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혹시 고쳐 줄 수 있으니 기도원에 가라고 하여 기도원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포천에 있는 기도원을 다니는데 하루에도 수만 명이 모이는 기도원에 언제 내차례가 되어서 안수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하여 인생의 마지막을 걸고 열심히 집회 시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를 1년가까이 하였던바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사라진 감각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 본 결과 완전히 정상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지금은 힘들게 얻은 미국 영주권도 포기하고 필자가 한국에 들리면 조 집사님 집에 유숙하며 함께 주의 일을 하는 제일 필자를 많이 도와주는 선교 동역 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내 고집을 버리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연구하여 내가 자신이 없을 때는 상대방의 의견도 듣고 상대방에게 치료를 부탁하는 마음가짐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의사들 중에 차트에 GOK라는 글을 한쪽 구석에 쓸 때가 있습니다. 자기가 모를 때는 GOD ONLY KNOWS 하나님만이 아실 수 있다는 약자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이 약 저 약 다 안 듣고 병세가 악화되고 원인을 모를 때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매달리는 것도 치료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방법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양약도, 한약도 서로 보완하는 의미에서 잘 사용하여야겠지만 하나님의 능력도 구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에게 주어진 날 동안 건강하게 살수 있는 삶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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