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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묵상/신앙과 건강

[스크랩] 사명과 건강

by 어린양01 2009. 5. 5.

                              사명과 건강


  사람의 뜻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많이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가 자기 마음대로 키를 크게 하거나 작게 할 수 없고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고 검게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대로 안되는 것도 역시 죽고 사는 생사 문제이고 또 건강 문제입니다. 세상에 죽지 않고 오래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고 건강하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고 늙어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살아가다가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하게 사는 제일 되는 지름길은 하나님이 정하신 법대로 잘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정하신 법의 일부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건강 식품을 먹고 좋은 약도 찾아 먹어야 하겠지만 건강하게 사는 가장 좋은 길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 일을 열심히 행할 때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다.

  중국 연길 교회에 김원배 장로님이 계십니다. 금년에 72세입니다. 장로님은 필자의 작은아버지로 중국 천보산에서 태어나서 어려운 시기에 믿음을 지켜 온 중국 교회의 산 증인이시자 산 순교자이십니다.

  해방이 되고 중국이 공산 혁명으로 적화가 된 후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양을 버리고 남한이나 북한으로 옮겨가고 목회자가 없을 때 버리고 떠난 목회자를 대신하여 남아 있는 성도들과 믿음을 지키면서 예배당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 많던 교인이 다 떨어지고 몇 명 안되는 알곡들만이 공산당의 박해를 견디면서 예배를 드리면서 믿음을 지켜갈 때 집사로서 연길 교회를 이끌고 예배당 사택에서 생활하면서 교역자 대신 백화 공사에 사무원으로 일하면서 믿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 후에 1965년에 문화 혁명이 일어난 후 홍위병들이 미신 종교를 타도하자 하면서 연길 교회로 400여명이 달려 왔습니다. 연길 교회의 높은 종탑을 밧줄로 묶고 밧줄을 400여명의 홍위병 아이들이 잡아당기면서 종교를 타파하는 구호를 외치며 잡아당길 때 종탑이 절반이 부러졌습니다.

  그리고 돌로 연길 교회라 새긴 돌 글자를 정으로 쪼아 냈습니다. 정으로 쪼아 내던 사람이 돌이 눈에 튕겨 들어가서 실명이 되기도 하였지만 연길 교회는 홍위병에 의하여 완전히 문을 닫고 자동차 수리 공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교회를 지키고 있던 김 원배 집사 가정은 투쟁을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위험이 없이 온 가족이 백초구라는 농촌으로 전배를 가게 되고 그곳에서 3년간 농사일을 하면서 농기구도 없이 일을 하는 고생하였기에 지금도 그 장로님과 악수를 할 때 느낄 것은 손이 장작개비 같은 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3년 후에 백화 공사가 젊은 홍위병들이 접수를 하고 장사를 하여보니 손해만을 보아서 다시 옛날 일을 잘하던 사람들을 불러다 가 백화 공사 일을 마낄 때 농촌에서 소환되어 백화 공사에서 구매 담당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1975년 문화 혁명이 끝날 무렵 이제는 예배를 다시 시작하자는 어느 흑룡강 지역에서 온 집사님을 만나서 예배를 김원배 집사 가정에서 가만 가만히 모여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는 성경 찬송이 다 없어지고 그저 한두 권의 성경 찬송을 가지고 인도자가 읽고 기도하는 예배이었습니다. 예배드리는 것이 발각될까 보아 찬송은 부르지 못하고 가만 가만히 성경을 대표자가 읽고 기도를 하는 예배를 드리다가 모이는 수가 많아지고 문화 혁명이 끝이 나고 종교의 자유를 선포한 후에 종교국을 찾아가서 자동차 수리 공장으로 사용하는 예배당을 다시 찾고 수리하여 예배를 드리었습니다.  그 예배당 장소가 서시장 모퉁이에 있던 연길 교회였지만 지금은 등록 교인이 만여명이 되고 출석 교인이 20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하여 새로운 예배당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문화 혁명이 한참일 때 김원배 장로님은 백화 공사의 구매 담당으로 각 지역을 출장 다니면서 물품을 수집하고 사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공사 돈으로 출장을 가서 아침나절 열심히 일을 하여 공사 일을 마치고 오후에는 그 지역의 옛 교회 건물 있는 곳을 찾아가서 문이 닫힌 교회를 둘러보고 그 교회에 다니던 성도들을 찾아가서 서로 어려울 때 믿음을 변치 말고 지키자면 서 격려하고 합심 기도하고 하여 지금도 김원배 장로님은 연변은 물론 길림성의 어느 지역이든지 교회의 위치와 성도들의 상황을 손바닥보다 더 잘고 계시고 길림성 삼자 애국회 부주석이고 연변의 애국회 주석으로 지금도 연변의 205개의 교회와 처소와 성도들을 돌아보고 계십니다.

  김원배 장로님의 나이가 72세이지만 지금도 새벽 기도에 갈 때에는 부인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다닙니다. 어느 날은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어서 뒤를 돌아보니 자전거에서 부인이 떨어져서 없어서 다시 한참 돌아가서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모님을 다시 태우고 온 적도 있습니다.

  이 같이 사명을 가지고 있는 한 건강합니다. 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한 무병한 것입니다.  필자는 중국에서는 숙부임 댁에서 함께 생활을 합니다. 72세난 노인이 부인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왕복 40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새벽기도에 다닌다는 것은  한국에 사는 사람이나 미국에 사는 사람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김장로님은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기에 그 일을 지금도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예배당이 없어서 교회가 문을 닫혀 있어 예배를 못 드리던 일을 생각하니 감격스러운 감사이고 두 번째는 자전거가 없어서 30리를 걸어서 출퇴근하던 일을 생각하니 자전거가 있으니 얼마나 편리하고 빠른 것을 어찌 혼자 타고 다닐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감사한 것입니다.

  문화 혁명 직후에 연길 교회에서 찬송가가 없어서 등사하여 만든 찬송가를 기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찬송가책을 보면 보이는 글자보다 안 보이는 글자가 더 많지만 만년필로 한자 한자 정성껏 덧쓴 글자를 볼 때 생각이 달라지게 됩니다.

  문화 혁명 후에 찍은 성경은 신문지 용지로 성경을 찍어서 서근석량이나 되는 무거운 성경책이어서 성경 찬송을 할머니들은 이고 다녔다고 합니다.

  우리는 내가 갖고 있는 사명을 깨닫고 이 사명에 충실할 때에는 절대로 앓아 눕지 않고 사면이 있는 한 죽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어느 나이 많은 할머니가 L.A.에 살고 계십니다. 이 할머니는 사명을 교회에서 유아들을 돌보는 것으로 정하고 나이 많으신 노인이 어린 유아들을 맡아서 돌봅니다. 그리하여 아이 때문에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작은 사명이지만 충실히 일년 열두 달을 잘 지켜 나갈 때에 한번도 병으로 인해서 그 사명을 건너뛴 일이 없이 하나님이 보장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건강은 절대로 자기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건강 주실 때에 진정한 건강이 오고 장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사명으로 인한 건강이 제일 좋은 것으로 필자는 생각합니다.

  필자가 수많은 환자를 상대하여 보고 좋은 약을 많이 알고 좋은 건강법도 연구하여 보았지만 결론은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이 제일 좋은 건강이라고 결론을 집니다.

  하나님은 사명이 있고 하나님이 쓰실 사람에게 이 건강을 주시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믿음을 가지고 건강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약은 하나의 도우는 역할만 할뿐이므로 이것을 갖고서는 건강을 이루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북한 함경북도 웅기의 김 영진 목사는 2년전에 돌아가셨는데 믿음을 지키고 양들을 끝까지 돌보는 사명을 감당하였기에 먹을 것이 없는 북한에서 외진 골짝으로 정배를 가셨어도 성경을 읽으면서 믿음을 지키면서 고고하게 건강하게 살다가 고령으로 수한 이차서 하나님께 돌아가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정해 주신 수한까지 사명을 잘 감당하면서 믿음으로 살다가 감사와 기쁨으로 주 앞에 서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황제 원글보기
메모 : 사명과 건강